발효과학

전통발표음식 고추장, 베지마이트와 차별화된 매운 매력

땅무니25 2025. 8. 30. 01:00

특히 고추장은 단순히 매운 양념에 그치지 않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발효 소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호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국민 발효 잼 베지마이트(Vegemite)와 비교했을 때 고추장이 가진 우수성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추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와, 베지마이트와의 차별화된 매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전통발표음식 고추장, 호주 국민잼 베지마이트와 차별화된 매운 매력
고추장은 활용성과 대중성을 갖춘 K-푸드 대표 아이콘입니다.

 

K-푸드와 함께 떠오르는 고추장

K-컬처의 확산과 함께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CJ제일제당 조사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의 59%가 "K-푸드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이 한국에서 가장 다시 사고 싶은 식품으로는 김치(67%)와 고추장(65%)이 꼽혔습니다.

한국 전통발표음식 고추장은 깊은 발효 풍미와 건강 가치를 지닌 글로벌 소스로, 호주 베지마이트와 달리 활용성과 대중성을 갖춘 K-푸드 대표 아이콘입니다.

 

발효 깊이가 만든 풍미의 차이

고추장은 찹쌀·보리·메주콩·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하여 오랜 시간 발효시키는 전통 발효식품입니다. 이 과정에서 매운맛뿐 아니라 단맛, 구수한 맛, 짠맛, 감칠맛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풍미의 층위가 깊어집니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맛의 밸런스가 안정되고, 세계적인 미식가들이 "풍부하다", "복합적이다"라고 표현하는 맛을 냅니다.

반면, 베지마이트는 맥주 제조 후 남은 효모 추출물을 소금, 야채 추출물, 비타민B군과 섞어 만든 스프레드입니다. 영양은 뛰어나지만 짠맛과 효모 특유의 쓴맛이 강해 호불호가 뚜렷합니다. 발효 특유의 ‘깊이 있는 맛’보다는 단순하고 직설적인 풍미가 특징이라, 빵에 발라 먹는 제한적 용도로 주로 소비됩니다.

즉, 고추장은 발효로 완성된 복합적 풍미를 제공하는 반면, 베지마이트는 강렬한 단일 풍미에 그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글로벌 활용 범위: 고추장은 다재다능, 베지마이트는 제한적

고추장은 한식 요리에만 쓰이지 않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고추장을 활용한 퓨전 메뉴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코리안 타코: 멕시코 타코에 고추장 양념을 가미
  • 고추장 글레이즈 치킨윙: 치킨윙에 달콤 매운 고추장 소스를 입혀 현지에서 대히트
  • 고추장 리조토 & 파스타: 크리미한 서양식 요리에 매콤한 감칠맛을 더해 차별화

또한 고추장버터를 만들어 스테이크, 감자구이, 빵에 발라 먹는 방식은 서양 소비자에게도 친숙합니다. 최근에는 샐러드 드레싱, 피자 소스, 바비큐 마리네이드까지 그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베지마이트는 주로 토스트 위에 얇게 발라 먹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간혹 수프나 파스타 소스에 첨가하기도 하지만, 그 강한 풍미 때문에 사용 용도가 극히 제한적입니다.

고추장은 양념·소스·드레싱·퓨전 요리까지 확장 가능한 다재다능한 소스이며, 이는 세계화에 매우 유리한 특성입니다.

 

 

건강 가치: 발효 유산균 vs 높은 나트륨

건강 측면에서도 두 제품의 차이는 뚜렷합니다.

고추장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과 아미노산이 장 건강과 소화 촉진에 도움.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대사 촉진, 지방 연소 효과와 함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

폴리페놀과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여 기능성 발효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음.

베지마이트

비타민 B군(특히 B1, B2, B3, B9)이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 신경 건강에 긍정적.

그러나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과다 섭취 시 혈압 상승과 건강 부담이 우려됨.

 

고추장은 건강 기능성과 글로벌 웰빙 트렌드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반면, 베지마이트는 ‘짠맛 부담’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 적합성: K-푸드 vs 로컬 아이템

세계는 지금 한류와 K-푸드 열풍으로 뜨겁습니다. K-드라마와 K-팝을 통해 한국 음식을 접한 외국인들은 자연스럽게 김치, 고추장 같은 전통 발효식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추장은 "한국의 매운맛"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소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매운맛 강도를 조절한 고추장, 샐러드 드레싱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쌈장 등 현지화 제품을 출시하며 해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베지마이트는 호주 국민식품으로서 현지에서는 강력한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호불호가 극명하여 글로벌 시장 확장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추장은 K-컬처와 결합된 글로벌 소스, 베지마이트는 호주 로컬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확실합니다.

 

 

세계를 사로잡을 전통발효 소스, 고추장

발효식품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고추장과 베지마이트. 하지만 맛의 복합성, 활용성, 건강 가치, 글로벌 확장성에서 고추장은 명확히 우위를 점합니다.

  • : 고추장은 다층적 발효 풍미, 베지마이트는 단일 짠맛 중심
  • 활용성: 고추장은 소스·드레싱·퓨전 요리 확장, 베지마이트는 빵에 국한
  • 건강: 고추장은 발효 유산균·캡사이신·항산화 성분, 베지마이트는 나트륨 부담
  • 트렌드: 고추장은 K-푸드와 결합해 세계화, 베지마이트는 호주 로컬 한정

즉, 베지마이트가 호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국민식품이라면, 고추장은 전 세계로 확산 가능한 글로벌 발효 소스입니다. 앞으로 K-푸드 열풍과 함께 고추장은 세계인이 즐기는 매운맛 소스로 더욱 자리매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