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길이 사람을 부르는 이유사람은 종종 목적지보다 ‘길’에 더 끌린다. 특히, 바다 위로 쭉 뻗은 방조제 위를 달릴 때 느껴지는 해방감은 여행이 주는 어떤 감정보다도 순수하다. 2025년부터 이어지는 ‘2025-26 당진 방문의 해’는 바로 이런 감정의 중심에 ‘방조제 관광’을 두고 있다.당진은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방조제를 품은 도시 중 하나다. 왜목마을 인근의 난지섬 방조제, 석문방조제, 대호방조제 등은 모두 서로 다른 풍경과 감성을 지닌다. 그러나 그 공통점은 ‘끝없는 길이 주는 감정적 울림’이다.이 글에서는 단순히 관광 정보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왜 방조제에 매력을 느끼는가’, 즉 방조제 관광의 심리학적 배경을 다룬다. 이를 통해 ‘2025-26 당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독자가..